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24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뭐 일방적으로 침공했다고 보는 시각이 맞아
보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독립을 승인한 돈바스 지역의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있겠죠.
일단 러시아의 입장에서 보자면 현재 돌아가는
세계의 상황이 참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미국과 함께하는 러시아의 인접국가의 견제.
미국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계의 질서.
그에 따른 잃어버린 옛 소련의 영향력이 그리웠을 테고요.
이러한 시점에 NATO에 가입하겠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선언이 러시아에겐 큰 명분이 되었겠죠.
명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떠한 명분이냐에 따라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가 받지 못하는가 가 결정됩니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전쟁 또는 혁명은
또 다른 야심가의 쿠데타를 야기시키고 또 그것이 계속 반복됩니다.
2022년 현재에도 이러한 나라가 꽤 많이 있죠.
미얀마의 군부통치라던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등등.
이러한 국가들의 공통점은 나라안의 국민들이 분열되어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
즉 정치를 하는 수장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람의 이기심과 잔인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상황은 수없이 반복되어왔습니다.
푸틴 자신이 스스로를 러시아의 위대한 황제인 표트르 대제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쎄요. 그렇게 될까요?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우크라이나를 최대한 빠르게 정복하고 병합시킨다.
(정복 후에 기존의 정부를 몰아내고 친러 정부를 세울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하나의 단계일 뿐 마지막은 병합입니다.)
두 번째!
전쟁은 계속 이어진다.
(전쟁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쟁의 득실은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내가 망하거나 네가 망하거나.
세계 모든 나라가 반대하고 제재를 운운하는 상황에 러시아가 그것을 모르고 시작한 전쟁이 아닐 겁니다.
계획한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 다음 제물을 찾아놨을 겁니다.
아마도 발트 3국 중 하나의 나라 또는 발트 3국 전체를 상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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