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힘든 군 생활인데 뭐하러 먼 타국까지 직접 가셨는지 모르겠다.
물론 현역은 아니시지만 군 생활이라는 게 겪어 보면 참 어렵고 고된 일인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까지 가셨다니 목표한 바를 이루고 건강히 다시 올라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특수부대에 복무를 한 사람들은 다른 일반 부대와는 다르게 강한 유대의식과 조금은 특별한? 사명의식 같은 것이 있다.
나도 특수부대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전역을 했고 파병까지 다녀왔다.
그래서 이근 대위의 뜨거운 심정이 가슴으로 이해가 간다.
자신이 가장 잘하고 또 자신도 있으니 국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달려 간 거겠지만 이근 대위의 그 특별한 사명감에 따른 선택이 조금은 안타깝다.
전쟁은 장난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총알이 날아다니고 옆에선 박격포가 터지고 그렇게 사람이 죽는다.
이근 대위가 전쟁의 경험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억은 평생 간다.
너무 자극적이라서 평온한 일상생활은 너무나 지루할 만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근 대위의 입장에서는 당장 법이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하겠고 또한 지금 머리를 지배하고 있는 사명감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으리라.
외교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겠고
법 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그것도 살아 돌아왔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이근 대위는 살아 돌아와서 시원하게 욕 한 바가지 먹고 책임지면 된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 군 면제? (0) | 2022.04.10 |
---|---|
코로나 확진 (0) | 2022.03.14 |
푸틴이 왜 이럴까?(2) (0) | 2022.03.03 |
중국은 뭐할까? (0) | 2022.02.27 |
바이든은 왜 이럴까? (0) | 202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