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생선구이는 박대 / 박대의 종류와 맛은?

정말 하찮게 생겼으나 맛은 절대 하찮지 않은 생선이 박대입니다. 하지만 박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요. 박대가 무슨 생선인지? 맛인 어떤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군산의 대표 특산물 박대

 

저는 박대를 생각하면

늘 과메기가 생각나는데요.

 

포항(동해)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과메기"라면, (그리고 대게)

 

군산(서해)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박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철도 비슷하기 때문이죠)

 

제가 대구에 살고있기 때문에

동해와 친하고,

서해와는 가장 친하지 않는데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입니다.

당일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쉽게 갈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경상도에서는 박대를 잘 모릅니다.

먹어본 사람은 환장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평생 모를 수 있는 것이

박대 이기도 합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 법

 

박대가 뭘까?

 

박대는 가자미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가자미목의 물고기로

매우 징그럽고 못생겼습니다.

박대와 서대

 

그리고 예상외로 엄청 큰데요~

30~50cm 정도이며,

큰 거는 80cm까지 잡히기도 합니다.

직접 보시면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는데요.

먹어보면 사랑스러워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박대는 주로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며,

모래와 개펄에 서식하는 조개와 게 등을

먹는 활동을 합니다.

 

 

박대의 종류는?

 

박대도 생김새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게 되는데요. 맛도 차이가 납니다.

 

1. 박대 (참 박대)

2. 서대 (밀박대, 검박대 등)

3. 장대 (그 밖의 종류들)

 

박대는 종류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매우 큰 편입니다.

 

가장 맛있는 박대(참 박대)는

국내 서해안에서 잡은 확률이 높으며,

가장 흔하게 보이는 박대는 "서대"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장대는 잘 보기 힘드실 텐데요.

가장 맛이 없다는 특징이 있지만,

잡힌 박대를 선별하기가 어려움이 있어

구별해 내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박대, 서대, 장대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맛입니다.

 

 

박대의 맛은?

 

박대의 종류가 섞여 있다면 일단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맛있는 박대는 참 박대입니다.

크고~! 가장 비싼 박대를 보신다면,

그건 바로 참박대일 확률이 높습니다.

 

참 박대는 정말 맛있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맛있고~

쪄서 먹어도 맛있고~

양념을 해도 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구워 먹는 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박대가 맛도 좋지만,

생선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가시가 커서 발라내기도 편하고,

(잔가시가 거의 없음)

육질도 탱탱해서 씹는 맛도 좋습니다.

 

이러한 맛을 한 번에 즐기시려면~

구이를 해 먹는 것이 가장 좋고~

그 구이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박대의 제철은?

 

박대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12월 정도까지가 제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반건조 형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까운 곳에서는 회로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박대의 매력은 회보다는

구이가 훨씬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박대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잡히는

것을 최고로 쳐주지만,

공급량이 너무 부족해서 주로 중국산

박대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품질이 좋지 않아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보관과 이동이 빨라지게

되면서 품질이 거의 비슷해져 있습니다.

 

서대를 주로 드셔보셨다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 실정도로 맛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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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최고의 생선구이는 박대,  

박대의 종류와 맛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전라도 분들이 아니라면

박대를 실제로 보신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너무나 맛있는데~ 끝내주는데~

이상하게 지역 특산물로만 여겨지고 

있는 지금의 현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반건조 박대가 비싸사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번만~ 딱 한번만 드셔보시면

후회 안 하십니다.

 

특히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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