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다! 폭염! 열대야 현상에 대해 확인하세요.

열대야 체크

 

열대야 현상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잘 때 덥겠구나?"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아는 상식이라는 것이 때때로는 모호할 때가 많은데요. 열대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대야가 무엇인가?

열대야라는 말은 일본에서 쓰고 있는 기상용어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기상용어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어로 "Tropical Night"라고도 하는데 정작 외국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열대지방의 밤이라는 뜻)
열대야라는 말을 쓰는 곳은 일본과 한국뿐입니다.

 

열대야의 원인은?

열대야의 원인은 태양열입니다. 정확히는 낮동안 뜨겁게 달구어진 지표면이 밤에 그 열을 발산(복사열)하는 현상으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햇볕을 쬐면 우리의 몸이 따뜻해지듯이, 낮 동안 열을 흡수한 도로(아스팔트)가 밤에 그 열을 방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대한민국의 여름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기후를 가지기 때문에 열대야가 일어나기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열대야의 기준은?

열대야는 여름에 발생하는 기후 변화로 <오늘 오후 6시부터 ~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온도는 대략 20~25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25도 정도면 야외활동에는 무리가 없는 온도지요. 그런데 열대야의 기준이 25도 밖에 되지 않는다? 25도면 적당한 온도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습도입니다. 우리나라 열대야의 원인 중 하나인 북태평양의 바람은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잦은 잦은 비는 그 습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대한민국에서 여름에 일어나는 열대야는 평균 12일 이상입니다. 보통은 7월~8월 사이에 열대야 현상이 자주 발생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열대야 현상이 점점 빨라지고,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여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5월부터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밤 최저기온이 30도가 넘는 경우에는 초열대야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열대야 대처방법은?

열대야 현상이 발생되면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열대야가 싫은 이유는 수면방해입니다. 잠을 자야 하는데... 잠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하면 열대야를 극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기세도 두렵고 잘못하면 여름엔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에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수면 습관인데요. 아래 글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01.24 - [일상다반사] -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은?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은?

벌써부터 30도 이상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여름에는 열대야 현상이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건강과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