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

물 2리터 마시면 몸에 좋을까요?

by 락꾸 2023. 8. 2.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시면 건강과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루에 2리터의 물 마시기에 도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 먹는 거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먹긴 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물을 먹으면 어디에 좋을까?

 

인체에서 물의 비율은 약 60% 이상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방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약 50~55%의 물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는 끊임없이 물이 순환하고 있는데요. 외부 환경으로 인해 수분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끊임없이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인체에서 물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 체온 조절의 기능입니다.
    몸의 온도(36.5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땀을 배출시키는데요.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고열, 저체온증과 같은 위험한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
    물은 소변과 대변을 통해 노폐물을 이동시키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는 분들이 갑자기 많은 물을 마시게 되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소변과 대변입니다. 물을 2리터씩 먹게 되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소변과 대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 먹는 여자 어린이

 

물을 많이 마셔야 좋을까?

 

보통 2리터의 양을 먹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사실은 오류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체중과 체형이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땀을 흘리는 양도 다르며, 근육의 양도 다르고, 식사의 양과 무엇을 먹었는지도 다릅니다.

 

사람마다 수분의 손실량이 다르고, 필요한 양도 다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2리터 이상을 먹으면 좋다는 것은 누구에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의 기능이 노폐물의 배출인데, 너무 많은 물을 먹게 되면 역으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물을 먹는 것이 몸을 상하게 하는 일이 됩니다.

 

물을 많이 먹게 되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그런데 소변이 배출이 될 때 우리 몸의 나트륨과 전해질이 물과 함께 같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영양소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음식의 영양분이 인체에 흡수되지 못하고 물에 휩쓸리며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죠.

 

 

반응형

 

 

물이 부족한지 확인하는 방법은?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물을 먹기보다는 이온음료를 먹습니다. 왜냐하면 물만 먹었을 때는 나트륨 같은 전해질의 보충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물보다는 이온음료를 먹음으로써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나트륨(소금)의 보충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물 대신에 이온음료를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이거나, 축구. 농구와 같은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이온음료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먹는 이온음료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온음료만 먹다가는 비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은 적게 먹어도 문제이고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물을 적당하게 먹고 있는지? 아니면 넘치게 먹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한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소변 색깔 확인하기

 

  • 소변 색깔이 진한 노란색이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
  • 소변 색깔의 노란색이 연할수록 정상이라는 뜻

 

시중에 파는 음료수로 인해 소변의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변상태로 물을 조절하고자 한다면 드시면 안 됩니다. (비 X 500 등, x타민 음료는 소변의 색깔을 매우 노랗게 바꿉니다)

 

 

 

결론 - 그래서 물을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가?

 

일상생활에서 밥을 먹을 때도 음식 속에 수분이 있고, 국물에도 당연히 물이 있습니다. 또한 과일도 매우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은 채워지게 됩니다. 여기서 부족한 부분을 우리가 직접 물을 섭취하여 보충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고 있는 수분을 생각하지 않고, 물로만 2리터를 마시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고, 과일도 자주 먹고 있다면 하루에 물은 1리터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자신의 식습관에 따라 물을 마셔야 하는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을 확인하면서, 조금은 여유 있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과 같은 더위에는 땀의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짧게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냉수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흡수가 빠르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락꾸를 눌러주세요~ ^^

 

폭염도 힘든데.. 오존 주의보는 또 뭘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습하고 더운 폭염이 찾아오면서 덩달아 오존(O3)도 오르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단어가 오존(O3)인데요. 오존(O3)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록 하겠

kyong2oo2.tistory.com

 

땀띠가 났다고요? 그럼 이렇게 해보세요!

땀띠가 나서 가려워 미치겠어요! 스치면 따가워서 환장하겠어요! 이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 땀띠는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사람들 더욱 짜증 나게 만듭니다. 땀띠가 발생을 안 하는 것이 가장

kyong2oo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