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주식이 쌀 맞아요? 쌀 소비량 알아보기

한국인의 주식이 쌀이 맞을까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현재에도 맞는 말일까요? 만약 쌀의 소비가 줄었다면 쌀 대신 어떤 것을 먹고 있을까요?

 

 

 

한국인의 주식이 쌀 맞아?

 

대한민국은 오래전부터 쌀을 주식으로 하며 쌀에 맞춰 식습관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밥과 반찬이 우리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특이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말이죠.

 

밥을 먹는다는 것은 쌀을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고 식습관도 변화되면서 쌀은 더 이상 한국인의 주식이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밥을(쌀을) 얼마나 먹을까?

 

2022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쌀 소비량은 56.7kg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1992년의 쌀 소비량이 112.9kg이었는데요. 30년 전과 비교하면 쌀의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사량으로 바꿔보면 하루에 밥 한 공기 가량을 먹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하루에 약 155g = 약 햇반 1개)

 

그리고 쌀뿐만 아니라 보리, 콩, 옥수수 등의 곡물 소비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쌀을 적게 먹는 만큼,

다른 것을 많이 먹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생각하고 있는 그것이 맞습니다.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고기가 정답입니다.

 

 

 

 

고기는 얼마나 먹을까?

 

2022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8.4kg으로 역대 최고지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쌀보다 육류의 소비량이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소비되는 육류라 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말하는데요. 양과 칠면조 등은 거의 소비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3가지의 육류만으로 쌀의 소비량을 앞질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인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소고기는 13.8kg (UN 자료 기준 약 80만 마리 이상)

돼지고기는 27.6kg (UN 자료 기준 약 1800만 마리 이상)

닭고기는 14.70kg (UN 자료 기준 약 5억 마리 이상)

 

육류의 1인당 소비량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닭고기의 소비량이 궁금하시면 클릭해 주세요~)

 

반면 쌀의 소비량은 꾸준히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쌀과 육류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 주식이었던 쌀이 무너지고 고기가 주식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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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는?

 

쌀의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는 심플합니다. 쌀 말고도 먹을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반찬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배를 채우기 위해 고봉밥처럼 쌀 위주로 먹었기 때문에 소비가 많았었다면 현재는 밥으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곁들여 먹고 있기 때문에 쌀의 소비가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라는 맛있는 대체 식품이 있고 빵(밀)과 같은 대체 식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현대의 유행 때문이기도 합니다.

 

쌀의 칼로리는 100g을 기준으로 110kcal 정도

밥 한 공기를 먹었을 때는 약 300kcal가 넘습니다.

게다가 같이 먹는 반찬까지 포함을 하게 되면 500kcal는 가볍게 넘기게 됩니다.

 

소고기의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250kcal 정도

보통 1인분에 200g 정도 이기 때문에 약 500kcal 정도가 되겠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거의 250kcal로 비슷합니다. 닭 가슴살처럼 특정한 부위의 칼로리가 낮을 뿐입니다.

 

이렇게 비교를 하면 쌀의 칼로리가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쌀은 우리의 주식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을 포함하면 곱하기 3을 해야 하겠습니다.

 

균형 있는 몸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쌀을 먹는 것을 자제하고 닭 가슴살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칼로리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단의 유행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쌀의 소비가 유행에 따라 적어지는 현상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 밖에도 쌀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쌀의 공급량은 많은데 소비량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쌀은 우리의 주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일정량의 쌀을 구매하여 가격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한국인의 주식이 쌀 맞는지와 쌀 소비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주식은 쌀일까요? 고기일까요? 통계로만 확인하면 주식은 고기로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정말로 "고기가 우리의 주식이다"라고 말하려면 식당에 가서 고기를 구워 먹고 볶음밥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식사의 마무리는 항상 밥을 먹어야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밥을 많이 먹고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락꾸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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