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이란? 비비고의 콩나물황태국의 회수는?

최근 멸균가공식품에서 세균이 자라나 전량 회수되는 일이 발생을 했는데요.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즉석조리식품이란?

 

즉석조리식품(=즉석요리식품)은

말 그대로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뜻하는데요.

 

즉석조리식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주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말합니다.

 

2. 단순한 조리(열)가 필요한 식품

    라면과 만두, 얼어 있는 볶음밥 등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열을

    가하여 먹는 식품을 말합니다.

 

즉석조리식품은 대개 냉동이나 냉장이

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마트에서 사 먹는 대부분의 완제품

식품들은 거의 즉석조리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멸균가공식품이란?

 

멸균가공식품이란 식품에 있는 

모든 유해한 세균(미생물)을 제거한

식품을 뜻합니다.

 

세균을 없애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멸균가공을 하는 방법은?

 

1. 열을 통한 멸균 방법

2. 압력을 통한 멸균 방법(고압)

3. 방사선 멸균(=냉각멸균)

4. 화학적 물질을 이용한 멸균

 

이러한 방법을 통해 멸균가공을 거치게

되는데요.

식품에는 주로 1,2번을 이용하게 됩니다.

 

멸균하면 딱! 떠오르는 식품으로는

1. 멸균우유와 같은 유제품

2. 골뱅이와 같은 통조림

3. 반려동물의 사료 등이 있으며,

 

의료용에 사용되는 멸균 제품은

1. 주사기

2. 붕대와 거즈

3. 수술 기구 등이 멸균 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의 차이점은?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은

거의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미묘하게~ 알듯말듯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방부제와 유통기한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모두 세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세균이 많을 땐

식중독이나 배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세균 증식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즉석조리식품은 주로

냉동과 방부제를 첨가하여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을 쓰게 되는데,

 

멸균가공식품은 세균을 멸균한다는

자체가 방부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따로 방부제가 필요 없고,

 

유통기한이 훨씬 길고, 아무 데나

보관하기도 편한 이점이 있습니다.

 

2. 맛과 영양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맛인데요.

 

멸균가공식품은 음식에 있는 균을

모두 없애기 때문에,

맛이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멸균과정에서의 열을 통해

일부 영양소의 파괴와 영양성분의 변화는

맛의 변화를 동반할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즉석조리식품은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대신

더 맛있습니다.

 

도시락과 골뱅이를 비교 해본다면

어떤 게 더 다양한 맛을 내는지는

바로 답이 나오게 되겠죠 ^^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의 차이는? 뭐가 더 맛있을까?

 

비슷하지만 다르다!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의 차이를

말씀드리긴 했지만,

 

둘 다 다른 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습니다.

 

1.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점

2. 먹는 과정도 매우 간단하고,

3. 보관도 편리하다는 점 등

 

비슷하지만, 처리 방식에 따라 구분을

해놓은 경우라 할 수 있는데요.

 

1. 멸균제품은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하고

2. 즉석조리식품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번 유명 제품에서 나온

비비고의 콩나물황태국은 즉석조리식품으로

원래는 검사의 대상이 아닌데요.

 

비비고 콩나물황태국 성분표

 

제품 뒤편의 성분표를 보시면 멸균제품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비비고의 표기 Miss~

 

검사를 안 받아도 되는데~ 멸균제품이라

등록을 했기 때문에 식악처의 세균검사에

걸려버린 것이지요~

 

그렇다면 즉석조리식품은 왜 검사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생기 실 텐데요.

 

즉석조리식품은 주로 열로 가열해서

먹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세균들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뜨겁게 조리하는 식품에는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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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즉석조리식품과 멸균가공식품이란?

비비고의 콩나물황태국의 회수는?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우리가 따로 알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보관을 오래 해야 할 때 등

음식을 선택해야 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이기도 합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