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료수에 들어가는 버터베이스? 첨가제? / 베이스와 첨가제의 차이는

음료수에는 많은 첨가제가 들어가는데요. 버터베이스가 들어간 맥주는 첨가제라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베이스와 첨가제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버터맥주

 

 

버터맥주에

버터가 안 들어간다?

최근 버터맥주 제조사와 식약처 간의
소송 결과로 인해

버터맥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서로 소송까지 이루어지게 된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요.

 

식약처에서는

"버터맥주에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버터베이스가 들어가니까

  이건 버터 맥주가 아니다"

 

버터맥주 제조사는

  고래밥에 고래가 안 들어가고,

  붕어빵에 붕어가 안 들어가듯이!

"버터베이스가 들어가니 버터맥주가 맞다"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소송을 한 결과

검찰의 판단의 오늘 나왔는데요.

 

결과는~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버터맥주 기획사 대표 불구속 기소"

 

 

베이스와

첨가제는 다른가?

소송의 내용을 보면 베이스에 대한

기준이 애매모호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말로 설명하기엔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이렇게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바나나 우유는

'진짜 바나나가 들어간 우유'고,

바나나맛 우유는

'바나나 향이 들어간 우유'다.

 

여기서 바나나맛 우유에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베이스다!

 

똑같은 의미이지만~

다른 말로 이렇게 말해도 되는데요.

"바나나맛 우유에는
 바나나향 첨가물이 들어간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말하는 것이

훨씬 알아듣기가 쉽습니다.

 

베이스라는 게 결국

첨가물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베이스는 수많은 첨가물 중에 조금은

다른 방식의 첨가물을 의미합니다.

 

 

첨가물이지만

베이스는 특별할까?

베이스를 간단히 정의해 보자면,

다양한 종류의 향신료와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어진 소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첨가물인

설탕, 감미료, 향료에 비하면,

 

베이스는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데요.

 

전~혀 다를 것 없습니다.
그냥 첨가물을 섞어서 만든

재료일 뿐입니다.

 

비슷한 맛과 비슷한 향을 내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일 뿐,

베이스는 그냥 첨가물일 뿐입니다.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의 차이는? 뭐가 더 맛있을까?

 

다만 우리가 요리할 때 기본 육수와

같은 것을 "베이스가 좋아야 한다" 등으로

표현하는 건!

 

기본이 훌륭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의 의미로~

 

첨가물의 베이스와는
젼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용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베이스가 특별하다는 이미지가 그려지지만,

 

결과는 어떻다?

 

버터맥주 기획사 대표는 불구속 됐다~~

(단순한 첨가물일 뿐이다~)

 

 

술과 음료수에

들어가는 첨가물들은?

술과 음료수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1. 맛을 내는 첨가제

    설탕과 감미료 등이 여기에 속하고,

2. 향을 내는 첨가제

    천연 또는 합성 향료, 향미 증진제가

    향을 내기 위한 첨가제입니다.

 

둘 중에서 버터베이스가 들어간

버터맥주는 어디에 속할까요?

 

정답은 1번과 2번! 모두가 섞여있다~~

 

그래서 정확한 표현은

<버터맛 맥주 또는 버터향 맥주>

라고 해야 한다~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는 / 뭐가 더 건강할까?

 

마치며

술과 음료수에 들어가는
버터베이스? 첨가제? 와

베이스와 첨가제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버터베이스처럼 용어의 문제가 아니라,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들어간 것처럼

광고를 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사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첨가제를 베이스로 바꿔 그럴듯한 말로

표현해 봐도, 버터맥주에는 버터가

안 들어간 건 사실이기 때문이죠.

 

이상 락꾸였습니다.

무알콜 맥주는 탄산음료, 비알콜 맥주는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