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지 않습니다. 홍수는 대부분 많은 비로 인해 발생을 하지만 기상(날씨)과는 다른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비(날씨)와 연관이 있지만 관리 기준은 다르다고 할 수 있죠.
홍수주의보와 홍수 특보 발령의 기준은?
많은 비와 댐의 방류 등의 이유로 인해 홍수예보지점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가 발령되게 되는데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홍수주의보
경계홍수위량의 50%가 흐를 때의 수위 - 홍수경보
위험홍수위량의 70%가 흐를 때의 수위
경계홍수위의 뜻은 계획되어 설치된 하천 부속물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유량을 뜻하는 말이며
위험홍수위의 뜻은 경계수위를 초과하여 제방, 수문, 교량 등이 붕괴될 수 있는 수위라 할 수 있습니다.
(홍수는 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가 궁금하시다면 클릭해주세요)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는 어디서?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를 합쳐 홍수예보라고 하는데요. 4개의 관할홍수통제소와 12개의 수계(하천화 하천이 만나는 곳)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지점인 37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수예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는 한강홍수통제소 등과 같이 이러한 지점을 관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소속의 홍수통제소장, 지방국토관리청장이 발령을 할 수 있습니다.
홍수를 관할하는 통제소(=관할홍수통제소)는 총 4군데로 아래와 같습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통제로소 이동합니다~)
12개 수계는 (하천화 하천이 만나는 곳)
- 한강 주요지점(8) = 한강대교, 여주, 영월, 중랑교, 성남, 퇴계원, 적성, 전곡
- 안성천 주요지점(2) = 평택, 동연교
- 낙동강 주요지점(7) = 구포, 삼랑진, 진동, 현풍, 왜관, 낙동, 동촌
- 형산강 주요지점(2) = 포항, 안강
- 태화강 주요지점(1) = 울산
- 금강 주요지점(7) = 강경, 규암, 공주, 석화, 회덕, 유성
- 삽교천 주요지점(1) = 원평
- 영산강 주요지점(4) = 나주, 마륵, 남평, 선암
- 섬진강 주요지점(3) = 하동, 송정, 구례
- 만경강 주요지점(1) = 대천
- 동진강 주요지점(1) = 신태인
- 탐진강 주요지점(1) = 연산
홍수주의보나 특보가 발령되었다면?
홍수는 자연재해 중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재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수주의보나 홍수특보가 발령되었다면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안 생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산이 많고 하천도 많기 때문에 물로 인해 산사태와 같은 2차 위험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고지대로 대피
대부분 물길을 따라서 흐르기 때문에 홍수가 발생하면 물길과 인접한 곳에 큰 피해를 주며 점차 넓게 퍼지며 피해를 넓혀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지대와 하천주변에 거주한다면 되도록 높은 지역으로 이동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정보 확인하기 (뉴스와 라디오 확인)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 발령은 거의 실시간 조사를 바탕으로 발령되기 때문에 정보의 빠른 확인만이 내가 피신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던 말처럼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큰 실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 자동차로 이동 금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전해 보이지만 홍수로 인해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자동차에 있다면 빠져나오지 못해 높은 확률로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무서운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홍수는 빠릅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일본에 발생한 쓰나미와 같이 어.. 어.. 하다가 휩쓸려 버릴 정도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집 주위에 강과, 하천, 제방이 있다면 미리 피신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이 차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맨홀 등을 유의하면서 걸어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상 홍수주의보와 홍수특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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