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위는 마라탕과 뭐가 다를까?

마라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맛을 내는 카오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실 텐데요. 조금은 생소한 카오위에 대해 알아보고, 마라탕과는 뭐가 다른 점인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카오위가 뭘까?

 

마라탕이 유행하면서 비슷한 음식인

'카오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마라탕과도 비슷한 결을 가진

음식이라고 보이기도 하는데요.

 

마라탕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카오위"는 중국 사천 지역에서 유래한

매운 생선 요리입니다. '카오위'라는 명칭은

사천어로 '끓는 물고기'를 의미하는데,

 

튀긴 민물고기를 매운 양념과 함께

끓여서 만드는 요리가 '카오위'입니다.

 

이 요리는 특히 매운맛과 향신료의 강렬한

조합으로 유명한데요, 마라탕과 함께

사천 지역의 대표적인 맛으로 꼽히고

있는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육고기는 훠궈라면,

생선은 카오위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상을
가진 국민 음식이라 할 수 있죠.

 

카오위의 주재료는 주로 잉어나 메기와

같은 민물고기인데,

 

어떤 물고기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요리의 이름은 달라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카오위의 조리방법은 물고기를

깨끗이 손질한 후 얇게 펴서 준비하고,

물고기는 바삭하게 튀겨낸 뒤,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볶은 매운 양념

소스에 잘 버무려져 냄비에 담깁니다.

 

이후, 물이나
육수(채수)를 붓고 끓여서 완성되는데요.

 

요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향신료와 재료는

사천 페퍼콘(화자오), 고추, 마늘, 생강, 파,

산초 등으로, 이들이 만들어내는
매운맛과 얼얼한 맛이 카오위의 특징입니다.

 

또한, 이 요리에는 채소나 버섯, 두부와 같은
다른 재료들도 추가하여 먹기 때문에,

마라탕과 비슷한 방식의 요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라탕에 물고기만 넣으면,

카오위가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거 마라탕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카오위와 마라탕의 차이는

 

카오위와 마라탕은 비슷한 맛,
비슷한 재료들이 들어가긴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카오위는

카오위는 튀긴 민물고기를 기본으로 하며,
매운 양념과 함께 끓여서 만듭니다.

 

또한 고기와 함께 다양한 채소, 버섯 등을

추가할 수 있지만,

주재료는 분명히 생선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종류의 생선으로

만들어지며, 생선의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강조되는 음식입니다.

 

반면에 마라탕은 다양한 종류의 재료

(육류, 해산물, 두부, 채소 등)를 선택하여
끓는 매운 육수에 데쳐 먹는 요리입니다.

 

마라탕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스타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카오위는 생선을 주재료로 한 요리이며,

 

마라탕은 내가 선택한

다양한 재료를 매운 육수에 데쳐 먹는
요리라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물고기가 들어있다는 특징만 뺀다면,

카오위나 마라탕이나 비슷한 방식의

사천요리 형태를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식당에 가보면,

카오위에도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섞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분하려면 할 수 있지만~

이게 의미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라탕에 중독되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

마라탕에 중독되는 이유가 뭘까? 마라탕의 부작용은

 

마치며

 

 

카오위는 마라탕과 뭐가 다를까? 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마라탕이 뜬금없이 유행한 것처럼,

카오위도 비슷한 음식이기 때문에

차곡차곡 인지도를 쌓고 가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중국 음식, 특히 사천 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딱 맞기에 앞으로 카오위도

한번 유행을 타지 않을까라 생각됩니다.

 

민물고기라 비리지 않을까라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마라가 모든 것을 커버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

 

이상 락꾸였습니다.

푸주와 건두부의 차이 / 요리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