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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제20대 대통령은?(윤석열)

by 락꾸 2022. 3. 4.



대통령 선거가 5일 남아있는 현재 안철수와 단일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뉴스가 어제 전해졌다.
안철수와의 후보 단일화로 윤석열 후보의 세력이 좀 더 커졌다고 보이긴 하는데...
과연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표심이 윤석열에게로 가느냐? 아니면 이재명에게로 가느냐가 문제겠다.
지지했던 사람이 속한 정당으로 가는 것이 맞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정직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어쨌든 윤석열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이 줄 었을 뿐만 아니라 같이 극딜을 넣을 수 있는 친구를 얻었으니 매우 기쁜 일이이라.
한편 2:1로 싸워야 하는 이재명 입장에서는 윤석열도 짜증 나는데 또 다른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겠다.
단일화라는 것이 선거에 있어서 자주 일어 나는 일이긴 하지만 정치적인 성향과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데 그냥 현재의 상황에 따라 합쳐지는 것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우리나라 정치가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자신이 속한 정당의 세력과 이익을 대변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몇일 전까지 더럽게 싸우고 절교하더만 오늘은 절친이 되었단다.

역시나 우리나라 정치는 개판이 맞다. ㅋㅋ
윤석열은 국민의 힘의 대통령 후보이다.
1년전쯤의 상황을 보자면 당시 윤석열은 대선 후보가 아니라 검찰 총장으로서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의 불법적인 지시에 맞서 싸운 정의로운 검사였다.
정말로 그랬다고 할 수 있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당시 국민의힘은 내부 파벌 싸움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지들끼리 싸우느라 민주당을 견제할 여력이 부족했고 내부 문제가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때 윤석열이 정부에 반기를 들고 이목을 끌게 되면서 국민의 힘이 내부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쳐 민주당을 공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이때부터 윤석열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정부를 극딜을 하고 있는데 이때 생긴 것이 바로
정권교체 프레임이 되시겠다.
어느샌가 국민의 힘에 입당했고 기존의 세력을 밀어내었고 현재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있다.
윤석열이 정치를 하겠다는 계산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실로 타이밍이 절묘했다.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윤석열의 정치 경력은 없다.
국민의 힘에 입당하고 현재까지의 과정을 경력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경력이 아니라 정치의 나쁜 술수만 배워왔던 과정이라 말할 수 있겠다.
나는 그 사람의 이력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에 경력이 없으니 실무 능력도 알 수가 없다.
전혀 검증되지 않은 신입사원이란 뜻이다.
직장생활을 꽤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학력이 높다고 일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윤석열의 수많은 공약들이 있는데
만약 대통령이 되었다면 나는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매우 궁금하다.

현재 윤석열과 국민의 힘이 외치고 있는 수많은 공약들은 솔직히 볼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오로지 목표는 정권교체!
공약들은 정권교체가 된 후에 생각해볼 문제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국민의 힘에서 대통령이 나오나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나
어차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둘이서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해 먹으면서 뭐가 그리 적폐고 부패인가?
똑같으면서..ㅎㅎ
내가 거의 확신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윤석열은 조용히 정치판에서 사라질 것이다.
많은 대선 후보들이 그렇게 되어왔으며 더구나 윤석열은 지지 기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도 알고 있을 테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대선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겠고 또 이겨야 한다.
많은 의혹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별로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이재명도 마찬가지 기도 하고 주위 사람을 신경 쓰기보단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둘 중에 누가 되어도 솔직히 상관없다.
몇십 년간 해왔던 일을 또 반복하겠지.
기대가 없으니 감흥도 없다랄까? ㅎㅎ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무관심한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 건 정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최우선으로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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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