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는 이유는?

한국 문화에서는 조상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명절마다 제사를 지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 재료나 조리법에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제사상에는 고춧가루로 대표되는 빨간색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매운맛이 나는 재료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빨간색 혹은 매운맛 나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유교 사상으로부터 유래된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 때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깔로 여겨졌습니다.

 

조상님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의미의 제사이기 때문에,

귀신을 쫓는 붉은색의 고춧가루 사용은 절대 금기가 되었던 것이죠.

 

따라서 붉은 계열의 색깔만 봐도 부정 탄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관습이고 현재 제사상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마늘과 팥도 귀신을 쫓는 음식

 

이 밖에도 마늘과 팥도 귀신을 쫓는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물고기는 조기, 민어 등이 있는데요.

 

반면에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낙지, 문어, 주꾸미, 오징어 등 발이 많이 달린 물고기가 주로 부정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어 절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마치며

 

제사상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 치킨, 피자 등이 제사상에 올라가는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고 

제사상에 무엇이 올라가는 것이 올바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고인을 추억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의 차이와 집안의 내력에 따라 제사를 바라보는 기준도 다르고 올라가는 음식도 차이가 납니다.

혹시 다른 부분이 있다면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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