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자켓과 가방은 무엇으로 만들까?

겨울이 너무 급하게 오게 되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옷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인기가 있는 소재인 스웨이드로 만든 자켓과 가방 등을 자주 찾게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도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스웨이드란 무엇일까?

 

스웨이드라는 단어가 낮설다고 느끼신다면, 세무라는 단어는 어떠신가요? 스웨이드와 세무는 같은 소재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스웨이드라는 단어를 들여오면서 우리나라에 맞게 변형된 단어가 세무입니다^^

 

군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해병대에서 군화(신발)로 쓰고 있는 것이 바로 스웨이드(세무)~

 

스웨이드(suede)는 가죽의 한 종류로, 동물 가죽의 뒷면을 가공하여 만들어지는데요. 부드럽고 보들보들한 감촉이 특징인 이 소재입니다. 주로 양가죽, 송아지가죽, 돼지가죽 등 다양한 동물의 가죽에서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옷에는 주로 양가죽을, 가방과 신발은 송아지 가죽을 소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주로 가죽의 뒷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겉면이 매끄러운 일반 가죽과는 달리, 약간의 털이 일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일반 가죽보다 유연하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촉도 좋고, 보기만 해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소재라서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스웨이드 소재가 비싼이유

 

겨울 옷이 다른 계절에 비해 비싸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텐데요. 스웨이드 소재는 조금 더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가죽 때문에~

 

스웨이드 자켓과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고품질의 가죽이 필요합니다. 양가죽이나 송아지가죽이 주로 사용되는데,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가죽으로 만든 스웨이드 옷은 특히 부드럽고 가벼워 자켓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매우 가볍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격은 더 비쌉니다.

송아지 가죽은 양가죽보다 조금 더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있어서, 주로 가방이나 신발에 자주 사용되죠.

 

이렇게 가죽이 선택되면, 특수한 가공 과정을 통해 스웨이드 질감을 만들어내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가죽의 뒷면을 부드럽게 연마해 부드러운 표면을 만들고, 그 질감이 고르게 퍼지도록 계속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양을 정교하게 다듬고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스웨이드는 다른 가죽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이 과정을 매우 신중하고 정교하게 작업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 때문에 스웨이드 소재는 가격이 비싸게 측정되는 것이죠.

 

 

 

스웨이드 자켓의 장점과 관리법

 

스웨이드 자켓을 입어 보면 바로 그 장점을 알게 되는데요. 매우 매우 부드럽고, 폭신하고, 겨울 옷치고는 나름 가볍습니다. 특히 갈색의 스웨이드 자켓은 나를 세련되게 보여지게 하고, 보는 사람도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관리방법

스웨이드 자켓은 내구성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은 귀찮은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특히 물과 눈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1. 스웨이드 전용 브러쉬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좋으며,
2.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스웨이드 자켓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래도 입고 나가고 싶으시다면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고 입으셔야 나중에 세탁비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가방의 장점과 관리법

 

스웨이드 가방도 많이 찾으시는데요. 스웨이드 가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특히 가방의 질감과 컬러에 따라서는 매우 트렌디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죽이 유연하기 때문에 착용감도 편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리방법

 

스웨이드 가방도 자켓과 마찬가지로 물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양가죽인지 소가죽인지에 따라서 취약함이 좀 다르기는 한데요. 소가죽이 좀 비와 눈에는 조금 더 강합니다.

 

그러나 만약 오염이 되었다고 한다면, 소가죽이 더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자켓과 마찬가지로 비와 눈이 오는 날에는 사용을 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비와 눈 등을 맞았다면 바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닦아내셔야 합니다. 그것도 빠르게 말이죠 ^^

 

그리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을 하시고, 가방의 형태를 유지해야 하니 신문지를 넣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의 형태가 무너지면 정말 볼품이 없거든요~

 

 

스웨이드 소재인데..싸다?

 

스웨이드 소재는 좋은 가죽으로, 꽤 정교한 가공을 거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도 비쌉니다. 게다가 오래 사용하려 한다면 관리도 계속해줘야 하는 소재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인조 스웨이드인데요. 인조스웨이드는 동물 가죽 대신에 합성 소재로 만들어져, 보다 싸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라고 하는데요.

 

주로 자동차 시트, 커버 등에 쓰이고 있는 소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스웨이드 소재인데 "가격이 이렇게 싸다고?" 느끼신다면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인조 스웨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웨이드 소재를 자주 입고 싶은데 관리하기가 귀찮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신다면 인조 스웨이드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동물 가죽 스웨이드에 비해 내구성도 좋고, 물에도 잘 견다기 때문에 훨씬 실용적인 옷과 가방이 될 수 있으니까요 ^^

 

 

마치며

 

스웨이드 자켓과 가방은 무엇으로 만들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스웨이드 자켓과 가방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소재입니다. 특히 조금은 격식이 필요한 장소에 가야 할 때는 매우 무난한 소재의 옷입니다.

 

그렇지만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 비나 눈이 올 때는 입기 어렵다는 사실을 꼭 아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죠^^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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