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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병역기피자와 병역비리자

by 락꾸 2022. 12. 29.





OK금융그룹 배구선수 조재성이 병역비리에 가담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
병역비리 특성상 한 명으로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보인다.

병역비리는 주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대중의 관심으로 살아가기에 약 2년간의 공백은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
순수하게 군대에 대한 공포로 병역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이런 이유라면 앞으로의 인생은 정말로 피곤해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병역비리는 큰 사건이다.
그럼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병역기피를 시도하는 사람은 많았다.
병역비리를 저질러 문제를 일으켰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거의 잊혀지고 희석되어 "병역기피자"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인물들을 다시 한번 꺼내어 확인해 보자.


  • 스티브 유

대표적인 인물인 스티브 유
병역비리와 병역기피의 전설적인 아이콘이다.
가요계에서 최정상을 달리다 영장이 나오자 미국으로 돌아가 시민권을 얻어 군대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다시는 대한민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 심수창

지금은 반듯한 외모와 재미있는 말투로 예능과 야구 해설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8개월을 받고 출소했다.
출소 후 다음 시즌에 복귀했다.



  • MC몽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고의로 어금니를 뺐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무죄로 판명 났고
실질적인 사유는 공무원 시험 응시등을 빙자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다.



  • 싸이

병역특례 위반으로 3년의 대체복무 생활이 취소되었다.
산업방위체 근무 당시 공연을 50차례 넘게 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업체에서 컴퓨터 업무를 맡았는데 그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현역으로 군대에 재입소한다.



  • 장혁, 송승헌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가 터지면서 같이 적발되었다.
공소시효 만료로 구속되지는 않았고 신체검사를 받고 다시 입대하였다.



  • 변우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면제를 받았으나 실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 교통사고 환자의 진단서를 도용한 것이 발각되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밖에도 많은 인원이 있다.
하지만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거나 한 번씩 이름을 비추는 사람 위주로 선정을 했으니 특정인을 겨냥한 글은 아님을 밝힌다.

병역비리는 대한민국에서 징병제가 없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재발방지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병역의 의무가 젊은 시절 시간낭비로 여겨지지 않도록 금전적 보상과 사회적 이미지 향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발탁감이 들지 않도록 병역비리를 저지른 자들에게 더 큰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