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무더운 날에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거의 필수적으로 챙기게 되는 제품 중에 하나가 바디미스트인데요. 바디미스트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바디미스트 구매요령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디미스트 체크!
바디미스트를 쓰시는 분들에게는
불필요한 내용이 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바디미스트가 뭔데?
바디미스트를 뭐 하러 쓰는데? 등의
의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디미스트에 대한 사소한
오해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바디미스트는 향수보다 가벼운 향을
제공하면서 피부에 촉촉함과 산뜻함을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보통 물이나 알코올 기반에
향료를 첨가하여 만들며,
피부에 직접 뿌려 사용합니다.
향수에 비해 농도가 낮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주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제품에는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어떤 분들은
바디미스트가 향수와 비슷한 것이
아니냐?라는 오해를 하시기도
하는데요.
바디미스트와 향수의 차이!
바디미스트와 향수는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꽤 많습니다.
바디미스트와 향수의 차이점은
아래의 표와 같은데요.
바디미스트와 향수의 차이점은?
특징 | 바디미스트 | 향수 |
향료 농도 | 낮음 (1%~3%) | 높음 (20%~40%) |
사용 목적 | 일상 사용, 상쾌함 제공 | 특별한 자리, 강한 향기와 지속성 제공 |
피부 친화성 | 피부에 직접 사용 가능, 보습 성분 포함 가능 | 피부 자극 가능성, 주로 옷에 뿌림 |
가격 | 비교적 저렴 | 비교적 고가 |
지속 시간 | 짧음 (자주 뿌려야 함) | 길음 (몇 시간에서 하루 종일 지속) |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바디미스트는 향수의 하위 버전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생활용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바디미스트와 비교를
하려 한다면,
1.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오 드 뚜왈렛은 향수보다는
낮은 농도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어서 더 가볍고 상쾌한 향이 있으며,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오 드 코롱은 향수나 오 드 뚜왈렛보다
더 낮은 향료 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가볍고 신선한 향이 특징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향이 지속됩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제품들과 더
비슷한 제품이라 할 수가 있죠.
물론 가장 비슷한 오 드 코롱 제품과
바디미스트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 드 코롱의 제품의 향료가
바디미스트에 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제작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 드코롱 제품의 사용방식은
향수와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바디미스트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향수들과 제품들은
향료의 농도가 얼마나 되는지?
향기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등으로
제품이 세분화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디미스트 구매 요령은?
이제 바디미스트가 뭐 하는
제품인지를 알았다면,
올바른 바디미스트를 구매하기
위한 요령을 알아봐야 하겠지요?
바디미스트 선택 기준은?
1. 향기 선택하기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베이비파우더향,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머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향이 있으니, 원하시는 제품을
고르시면 끝이고~
2. 향의 지속성
바디미스트는 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향이 조금 오래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향료 농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되고 있는
바디미스트들을 보면 향의 농도를
따로 표기해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거의 없다는 게 문제긴 합니다.
그러니 일단은 좋아하는 향의 제품을
구매하신 후 직접 사용해 보시면서
느껴보시는 것이 속이 편합니다 ㅜㅜ
3. 성분 확인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나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바디미스트의 성분을 보면
에탄올을 쓰는 제품도 있고,
변성알코올을 쓰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둘 중에 어떤 알코올을 선택해도
큰 부작용이 없겠지만,
그래도 안전이 보장되고, 인체에 해가
없다고 알려진 에탄올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혹시나 메탄올로 만든 제품을 보셨다면
그 즉시 신고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
또한,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용도에 맞게 선택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향을 원한다면 더욱
가벼운 향의 바디미스트를,
좀 더 공식적인 자리 나 특별한 날에
사용할 제품을 찾는다면
조금 더 향이 강하고 지속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농도를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향이 얼마나 좋은지? 강한지를 직접
써보셔야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5. 패키징
바디미스트는 간편한 휴대가 최고!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과 크기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써보면 작을수록 편한데요.
용량이 큰 제품을 구매한 후,
작은 용기로 옮겨서 4~5회 정도 사용하고
보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더울 때는 무거운 거 자체가 짐이 더군요~
6. 기능성
요즘 나오는 바디미스트들은
미백과 같은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그 기능성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없다는 것이 아니라 미비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바디로션을
바르고~ 그리고 그 위에
바디미스트를 뿌려주시면서~
촉촉한 피부상태를 유지해 주시면
효과는 UP~
바디미스트 사용하기
이러한 조건을 통과해서
바디미스트를 구매하셨다면,
이제는 내 몸에 향기를 추가해야겠죠?
바디미스트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샤워를 끝내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피부에서 약 15-20cm 떨어진 거리에서
바디미스트를 뿌리는 것이 끝!
이렇게 하면 향이 고르게 분포됩니다.
그런데 바디미스트를 얼굴에도
뿌리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바디(몸) + 미스트(액체)의 뜻에
맞게 몸에만 뿌려주셔야 합니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야생에 노출되어
있는 곳은 바로 얼굴~
그렇기 때문에 연약한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는 종류가
다를 수밖에 없으니~
따로 구매해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내 마음에 꼭 드는
바디미스트를 찾으셨다면,
그 향과 똑같은 바디로션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바디로션의 향과 바디미스트의 향이
합쳐져서 그 향이 더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같은 계열의
화장품을 동시에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디미스트를 옷에다가 뿌리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바디미스트를 옷에 뿌리게 되면
우리의 피부보다는 향이 더 오랫동안
유지가 되긴 합니다.
그러나 옷의 재질에 따라,
옷이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옷이 변색이 되고, 얼룩이 남을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니 그냥 몸에만 뿌리시기를
추천드려요 ^^
마치며
바디미스트 체크하기.
올바른 바디미스트 구매 요령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바디미스트에 대한 평가와 선택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써보니 괜찮던데?
라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품이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좋은 제품을 고르기까지는
몇 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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