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무서워하는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의 지진은 매일 일어나는 매우 일상적인 일이지만, 특히나 두려워하고 있는 지진이 있는데요. 바로 난카이 트러프라고 하는 지진이 되겠습니다. 일본이 무서워하는 난카이 대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부근

 

난카이 트러프가 뭘까?

 

트러프(though)는 지질학에서

특정 유형의 지형이나,

지질 구조를 가리키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트러프는

지각 내에서 서로 다른 플레이트가

충돌하거나,

하나의 다른 지각이 다른 지각 아래로

잠식되면서 형성된

길고 좁은 U자 형태의 저지대를

뜻합니다.

 

그래서 난카이 트러프라는 말은

주로 일본의 혼슈 남동부 해안에서

시코쿠 섬을 거쳐 규슈 섬 남부 해안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난카이 대지진을

왜 무서워할까?

난카이 트러프 지진은

일본을 강타하는 주요 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일본의 남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지각 단층인 난카이 트러프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단층은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스며드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두 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큰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 에너지가

방출될 때 지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1. 지진의 특징과 발생 주기

난카이 트러프 지진은 대체로

100년에서 150년 사이의 주기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때로는 몇 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944년 도난카이 지진과

이어서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이

발생했으며,

두 지진 모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 지진 모두 규모 8 정도)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 파괴력

이 지진들은 일본의 큰 도시들과

인구밀집 지역에 매우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매우 컸는데요.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난카이 지진의 위치는

일본의 정중앙이라 할 수 있어서,

파급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과 인프라에

심각한 손상과 거기에 

쓰나미를 동반한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난카이 트러프 지진은

일본에서 가장 큰 자연재해 위험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3. 예측과 대비

일본 정부와 과학계에서는

난카이 트러프 지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진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와 지진학자들은

난카이 트러프 지역에서 30년 내에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은

지난 지진들의 발생 패턴,

지질학적 데이터, 그리고 플레이트

움직임에 관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확률과 예측을 통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난카이 트러프 지역에서

규모 9 이상의 대지진이

다음 30년 안에 70%에서 80% 정도의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 발령, 일본은 현재 어떤 상황일까, 그리고 안전할까?

 

난카이 대지진의 피해는?

 

1944년 도난카이 지진,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

그리고 1707년 호에이 지진은

모두 난카이 트러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인데요.

 

이 지진들은 각각의 시대마다

일본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고,

각기 다른 영향을 미쳤습니다.

 

1. 1944년 도난카이 지진

 

  규모: 규모 8.1

  발생 시기: 1944년 12월 7일

 

이 지진은 도카이 지역과

난카이 지역을 강타하여

약 1,000명이 사망하고 수천 채의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기

때문에 이 지진으로 인해

전쟁 수행에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2.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

 

  규모: 규모 8.0

  발생 시기: 1946년 12월 21일

 

이 지진은 1944년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약 1,300명이 사망하고

주요 인프라가 크게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3. 1707년 호에이 지진

 

  규모: 추정 규모 8.6

  발생 시기: 1707년 10월 28일

 

이 지진은 난카이 트러프를 따라

발생한 역사적 지진 중 하나로,

매우 강력한 쓰나미를 동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광범위했으며,

전통적인 건축 방식으로 인해

많은 목조 건물이 이때 파괴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세 번의 난카이 대지진의 피해는

각각의 지진이 발생한 시대적 배경과

기술적 발달 수준에 따라 그 피해

양상과 대응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707년 호에이 지진 당시에는

현대적인 건축 기술이나 재난 대비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심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1944년과 1946년의 지진은

전쟁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여 그 영향이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현재에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피해 규모는

(=일본의 지진조사위원회 예측)

 

최대 32m의 쓰나미 발생

사망자만 30만 명 이상,

건물 파손만 240만 채 이상,

이재민은 950만 명 이상,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제 규모는

약 2040조 원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11배 수준)

 

해일과 쓰나미의 차이점은? 지진해일은 뭘까?

 

마치며

 

일본이 무서워하는 난카이 대지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진이 일상인 일본에서 갑자기

큰 이슈가 되는 난카이 지진은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평소 겪었던 작은 지진들이 

켤코 아니기 때문이죠.

 

이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요~

 

이상 락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