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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겨울 난방비 줄이기!

by 락꾸 2023. 1. 31.

 

 

날씨가 매우 추운 요즘. 따뜻한 곳을 원하는 것은 사람의 생존 본능입니다.

하지만 몸이 따뜻한 만큼 그 후에 가스요금이 청구될 때는 정신이 피폐해지는데요. 그렇다고 보일러를 안 켤 수도 없고 켜자니 난방비가 큰 부담이 되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뉴스에서도 연일 난방비에 대한 지원과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당장 우리에게 돌아올 혜택은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있다 해도 매우 미약하겠죠.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책은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실생활에 맞추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며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도 "양말을 신자"

집에서는 주로 편하게 맨발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집에서 굳이 양말을 신어야 하나"라고 생각되실 텐데요. 양말을 신는 목적은 발의 체온유지를 위해서입니다. 추울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는 손과 발입니다.
손은 주머니에 넣는다든지, 비빈다든지 등의 방법을 통해 비교적 쉽게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반면에 발은 불편합니다.
불편한 이유는 신발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발을 만지작 거리면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 등의 이유가 있겠습니다.
발의 체온보호에 최전선에 있는 것이 양말인데 요즘 들어 양말은 패션의 개념과 착용 시 간편함을 이유로 본질인 체온유지의 기능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외출 시엔 두꺼운 양말을, 집에서는 간편한 수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만 따뜻하게 해도 체온의 유지에 큰 도움이 되니 양말을 신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양말의 효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

 

2023.01.05 - [일상다반사] - 양말을 신는 이유는?

 

양말을 신는 이유는?

양말은 한국에서만 쓰이는 한자어이며 영어로는 삭스(socks)라고 불립니다. 매일 신고 다니는 양말인데 양말을 신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kyong2oo2.tistory.com

 

 

집안 온도는 "19~20도"로 유지하기

사람이 가장 활동하기 좋은 온도는 24도 정도입니다.

19~20도는 약간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온도이지만 옷과 양말의 착용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온도이기도 합니다.

난방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보일러 가동이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만 조절할 수 있다면 난방비 폭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보일러는 "외출"로 설정해 두시고 "설정온도는 20도"에 맞춰두시기 바랍니다.

샤워나 설거지 등 따뜻한 물을 사용할 때만 잠깐 "목욕"으로 켜고 나머지에는 항상 "외출"입니다. 솔직히 설거지정도는 찬물로 해도 괜찮습니다. 차가우면 빨리 씻을 테고 그만큼 물도 적게 들 테니까요. 차가운 건 한 순간입니다. 적응하면 별거 아니에요 ^^

 

 

 

따뜻한 음식 먹기

따뜻한 음식은 몸을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몸을 따듯하게 하기 위해서 뜨거운 음식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마늘, 인삼, 생강, 단호박, 계피, 대추 등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으로 겨울철에 먹을수록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마늘과, 인삼, 대추 등이 한 번에 들어간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열량이 매우 높은 음식으로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하지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좋은 음식이 아니라고 하지만 국물만 많이 먹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동물도 겨울을 버티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듯 사람도 겨울을 나기 위해선 일단 몸에 좋고 알맞은 음식을 먹는 게 좋겠죠 ^^

 

 

 

전기용품 사용하기

가스보다 저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활용해야 할 이유가 되겠습니다. 겨울 난방을 보일러가 아닌 전기용품 위주로 한다면 3분의 1 정도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기용품은 주로 전기장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침대에 장판기능까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제품도 전기장판과 전력사용량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이유가 난방비를 낮추기 위함이기 때문에 보일러를 "외출"로 19~20도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제품은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코드를 뽑아 주거나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코드가 꼽혀 있으면 미세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기사용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선풍기 모양의 히터(가정용 히터) 등은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전력효율이 좋지 않은 히터들은 가스비보다 더한 전기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햇살 이용하기

겨울이라고 하루종일 추운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도 오후 햇빛은 매우 따갑습니다.

그만큼 따뜻하는 뜻이 됩니다. 따뜻한 열기를 집안에 가둘 수 있다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오후 1시~3시 정도 가장 따뜻할 시간에 커튼을 열어두고, 햇볕이 지는 시간에 맞춰 커튼을 닫는 것만으로도 꽤 오랫동안 실내에 훈훈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창문까지 열어두시라고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창문은 환기 후에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꼭지는 항상 냉수로 돌려놓기

많은 분들이 수도꼭지를 냉수로 돌려놓으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이것은 일부 잘못된 사실입니다.

보일러는 온수를 사용해야 가동이 되는 원리인데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습니다.

즉 보일러가 켜져 있는 상태를 전제로하고 온수로 물을 틀어야 보일러가 가동됩니다.

그런데 왜 "수도꼭지를 냉수로 돌려놓아라"라고 하냐면 "습관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손 씻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한번 가동된 보일러는 3~5분 이상 가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필요한 가동은 난방비 폭탄에 큰 기여를 하게 되죠. 하루에 손 씻는 횟수를 생각해 보면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꼭지를 냉수로 돌려놓자"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보일러를 외출로 해 놓으면 이와 같은 주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출로의 설정은 온수와 상관없이 온도만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내복 입기, 방한용품 착용하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추우면 자연스레 챙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글을 적지 않았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는 편한 것이 최고입니다. 내복이나 방한용품 착용? 이러한 것보다는 잠옷 입고 그 위에 가벼운 조끼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겨울을 준비한다고 따로 돈 쓸 이유는 없습니다.

난방비 줄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위가 막바지인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