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르소설을 좋아한다.
보통 국내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긴 하나 딱히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들어 계속해서 눈에 띄는 새로운 소재의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도 완결된
"재벌집 막내아들"이다.(문피아, 네이버, 카카오페이지에 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엄청난 부자인 재벌집의 막내아들의 손자인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본인이 회장자리에 오르기 위해 형제들과 대립하며 경영권다툼을 하는 이야기다.
여기까지는 예전부터 봐왔던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이지만 진도준이라는 캐릭터는 현재에서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과거로 돌아오게 되어 순양이라는 재벌집의 막내아들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창업주인 진양철 회장의 막내손자로 환생을 했다는 뜻이 되겠다.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을 했다는 내용처럼
미래의 기억을 통해 자신을 죽인 이들에 대한 자극적이고 통쾌한 복수
재벌집 막내아들은 약 1년 전쯤에 웹소설로 전편 모두 완주행을 했었기 때문에 내용은 알고 있었다.
그때에도 무척 재미있게 봤던 소설이었기 때문에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여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을 영상으로 모두 보여주기에는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았고 내용이 점점 어이없이 달라지기에
드라마로서 재벌집 막내아들은 진양철 회장이 엘리베이터에서 오줌을 눌 때 그만뒀다.
영화나 드라마가 소설을 원작으로 하게 될 때 욕을 많이 먹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래도 "재벌집 막내아들"을 다시 기억나게 해 준 드라마이었기 때문에 웹소설로 다시 한번 정주행 중이다.
소설과 드라마는 역시 맛이 다르다.
인간의 상상력이 첨가된 소설은 영상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이성민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 장면만 생각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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