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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미스터트롯2 시작

by 락꾸 2022. 12. 21.

2020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TV조 x 등 채널에서 방영되는 ‘트로트’ 프로그램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비록 방송 초반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5%대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최종회였던 12회 때 무려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토록 열광했을까? 그리고 인기 요인으로는 무엇이 있었을까?
내가 느꼈던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보겠다.

첫 번째로는 참가자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 및 퍼포먼스였다.
트로트 특유의 신명 나는 분위기를 잘 살려낸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살린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노래 중간중간 재치 있는 입담과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둘째, 탄탄한 가창력 역시 빠질 수 없다.
가수라면 모름지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인데 미스터 트롯 경연대회 출신 가수들은 하나같이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셋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점이다. 물론 일부 중장년층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젊은 세대에겐 신선한 충격이자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 요소를 갖춘 덕분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트로트 열풍에 지루해진 것도 사실이다.
매번 같은 출연자와 비슷한 형식의 방송 포맷이 이어졌으며 현재까지도 우려먹기식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내일부터(12.22일) 미스터 트롯 2가 시작한다고 하는데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다시 한번 부모님의 열광적인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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