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 계속해서 언론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당근칼이 정말 위험한 장난감이 맞을까요? 예전에 유행했던 장난감을 확인해 보며,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당근칼이 뭐야?
당근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은
아래 글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근칼은 정말 장난감이다
당근칼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칼을 휘두를 수 있다는 행동 때문인데요.
칼을 휘두르는 행동에 대한 위험성이지~
당근칼은 그 자체로는 위험성이 없습니다.
당근칼의 파괴력, 찔림 등을
위험하다고 한다면,
볼펜, 샤프와 같은 것도
위험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손가락도 눈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런 식으로
억지로 위험을 같다붙이면 인간이 살아가는
자체가 위험의 연속입니다.
당근칼의 위험성 확인?
시대별 유행했던 장난감은?
시대에 따라서 장난감이 장난감이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요.
당근칼의 위험은 장난이 될 정도로,
정말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장난감도 존재했고,
지금도 일부는 존재합니다.
1. 화약총
'딱' '탕' 등 다양한 소리가 나는 이 장난감은
매캐한 화약의 연기와 탄창에서 번쩍이는
화약 불빛을 내뿜는 일명 '화약총'입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화약이 터지는 원리의 장난감이죠.
쏘는(격발) 맛이 있고,
실제로 쐈을 때의 소리와 화약의 냄새는
장난감의 레벨이 아니었습니다.
한때 화약총 붐이 일었을 때는 동네에,
탄피(화약이 담긴 동그란 플라스틱)가
즐비했습니다.
1980년 후반에서 1990년 초반까지
실제 사용해 본
실사용자로써 판단해 보자면,
만족도(나) : ★ ★ ★ ★ ★
고객만족도(너) : ★
위험도 : (나한테만) 최상
지금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
왜냐?
위험하니까요!!
2. 콩알탄
원두콩만 한 크기의 화약을 담은 콩알탄은
충격을 가하면 '딱', '탁' 소리가 나는
장난감으로 주로 바닥에 던지면서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누군가가 모르고 밟아서 터지는 것에
놀라는 모습에, 사용되었던
장난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약총보다 재미에서는 더욱
효과적이었던 장난감이며,
현재도 존재하고 있는 장난감입니다.
화약총보다 더 다루기 쉽고, 재미는 UP!
만족도(나) : ★ ★ ★ ★ ★
고객만족도(너) : ★ ★
위험도 : 최상
불꽃놀이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금도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3. 방구탄(방귀폭탄)
의자에 몰래 깔아 두고, 앉게 되면서 터지는
일종의 생화학 테러용 장난감으로,
꽤 큰 소리와 냄새가 주요 특징인데,
냄새가 정말 심하다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방구탄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구연산과,
티오황산나트륨이 같이 반응하면서 냄새가
나게 되는데 그 냄새가 황화수소입니다.
황화수소는 사람의 방귀냄새와 비슷하고,
밀폐된 곳에서는 사람이 질식하여
위험해질 수도 있는 물질이기에 취급 시
주의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방구탄은 효과음과 냄새로 재미있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교실이나, 집에서
사용하게 되면, 냄새 때문에 나도 같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즐겨 사용하는 장난감은 아니었습니다.
현재도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만족도(나) : ★ ★ ★ ★ ★
고객만족도(너) : ★ ★ ★ ★ ★
위험도 : 극상 (단! 밀폐된 공간에서는)
4. 화약돌
화약이 들어있는 총을 쏘고,
화약이 들어있는 걸 던져봤다면!
그다음은
화약이 묻어있는 돌을 굴리는 놀이가,
되겠습니다.
화약이 묻어있는 돌이 바닥과 마찰되면서
'파박'하며 터지고, 작은 불꽃이 일어나는
장난감입니다.
아주 잠깐 유행을 했지만, 인지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몇 번 굴리다 보면 화약이 금세
끝나버렸거든요.
만족도(나) : ★ ★
고객만족도(너) : ★
위험도 : 중
5. 은장도
난 남자인데 왜 이걸 가지고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매우 흔한 장난감?
소지품에 가까웠습니다.
소풍과 수학여행 등을 가면 항상 판매하고
있던 제품이 은장도였는데요.
여행을 다녀오면 예쁜 은장도를 사서
부모님께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장난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시대에서는
휴대용 맥가이버칼과 같았습니다.
지금의 당근칼,
실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근 칼을 칼로 쳐준다면,
은장도는 뭘까요! 장검? 대검?
만족도(나) : ★ ★ ★
고객만족도(너) : X
위험도 : 중
6. 비비탄 총
실제로 이것으로 인해 부모님에게
엄청나게 맞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사람에게 쏘면 위험하다는 걸 맞아가며
깨우쳤습니다.
(그때는 어렸어요~ 지금은 아니에요~)
현재도 비비탄 총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종류도 훨씬 다양해졌으며,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지금은 사람에게 쏜다는 개념은
범죄에 속하지만,
1990년대에는 골목에서
총싸움을 하며 놀았기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물론 보호장비(보호안경) 따윈 없었습니다.
그냥 맞아가며 놀았습니다.
만족도(나) : ★ ★ ★ ★ ★
고객만족도(너) : ★ ★ ★ ★ ★
위험도 : 최상
이 밖에도
눈에 쏘는 레이저, 이상한 물질의 풍선,
가스레인지에서 분리한 딸깍이,
커터 칼을 이어 붙인 표창 등의
장난감도 존재했습니다.
당근 칼을 경계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세대들은 위와 같은
장난감을 경험해 본 세대일 확률이 높습니다.
언론에서 당근칼의 위험을 논하는 게 이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위험해 보이게 만들려면,
어떠한 것으로도 위험하다 포장할 수 있죠.
당근칼을 가지고 노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에게 쓰면 안 된다는 점만 명확하게
이해만 시켜준다면!
건전한 장난감이 아닐까요?
이상~! 시대별 유행했던 장난감은?
당근칼은 진짜가 아니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약한 자들은 살아남을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에 살아온...
락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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