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 시간 개념 알아보기(시간범주)

하루는 24시간! 각각의 시간을 나누는 개념(말)이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와 같이 크게 나누는 방법도 있고 더 세세하게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아침에 만나자는 말과 오전에 만나자는 말이 같은 시간을 의미할까요?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간 개념은 대략 알고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이른 새벽과 늦은 새벽, 아침과 오전과 같이 시간의 개념은 대략 알 것 같은데, 정확하게 몇 시를 뜻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혹시 모른다고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우린 정확한 시간으로 약속을 하면 되니까요. 다만 우리가 무심결에 말하고 있는 시간의 개념이 언제(몇 시)를 뜻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뿐이지요 ^^

 

 

 

시간범주 및 표현 방법은?

 

1.  2등분으로 나누기
   
   오전 (00시~12시)
   오후 (12시~24시)
   
   
   
2. 4등분으로 나누기
   
   새벽(00시~06시)
   오전(06~12시)
   오후(12시~18시)
   밤(18시~24시)
   
   
   
3. 8등분으로 나누기
   
   이른새벽 (00시~03시)
   늦은새벽(03시~06시)
   아침(06시~09시)
   오전(09시~12시)
   낮(12시~15시)
   늦은오후=오후늦게(15시~18시)
   저녁(18시~21시)
   늦은밤=밤늦게(21시~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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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모르게 섞어서 쓴다

 

보통의 대화에서는 4등분으로 하는 시간의 범주를 사용하다가 좀 더 구체적인 시간 약속을 정하게 될 때 8등분의 시간의 범주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오후 낮쯤에 만나기로 했다"라고 한다면 4등분의 개념인 오후(12시~18시)와 8등분의 낮(12시~15시)의 개념이 섞여 있으며 결론적으로 "내일 12시~15시에 만나기로 했다"로 해석이 됩니다. 이렇게 글로 쓰면 헷갈리지만 서로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는데요. 

 

한국의 통념상 오랫동안 내려온 시간의 개념이다 보니 뜻은 다 알고 있지만 다만 그 시간을 정확하게 정의를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언제인가?

 

약속을 할 때 조금 애매하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 무렵에 보자"라고 한다면 몇 시를 뜻하는 것일까요? 무렵은 시간의 경계를 의미하는 뜻으로 저녁(18시~21시)을 기준으로 1시간 전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동백꽃 필 무렵은 언제일까요?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동백꽃이 피게 될 1시간 전후를 의미합니다. 약속시간을 동백꽃 필 무렵으로 잡았다면... 말도 안 되는 약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 꽃이 필지 몇 시에 필지 알 수가 없으니 차라리 포항의 구룡포에 방문하시어 촬영지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농담이 길어 죄송합니다.)

 

 

한글은 표현방식이 다양해서 어저께(어제), 전전날=그저께(이틀 전)등의 표현방식도 자주 쓰고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과 사극에서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와 같이 12 간지를 통해 시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시간을 쓰고 있지만 시간을 나누는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약속 시간! 시간 개념 알아보기(시간범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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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최저기온이 몇시를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