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려 가려워 환장하겠다면 이렇게 하세요.

모기에 안 물려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면 엄청나게 가렵다는 것을 당연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기에 물린 곳의 가려움을 참는 방법에 대해서는 증명되지 않은 루머가 너무나 많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러울까?

 

모기에 물리게 되면 모기의 침(타액)이 우리의 몸에 들어오게 됩니다.  모기의 타액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단백질이 있는데요. 그로 인해 우리 몸속의 면역체계가 가동되며 모기의 침에 대한 염증이 생기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가렵게 됩니다.

 

이때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히스타민인데요.

히스타민은 알레르기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의 면역체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기약은 항히스타민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다면?

 

모기에 물리면 매우 가렵기 때문에 손톱으로 긁고, 문지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나도 모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기에 물렸다고 하여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는 않지만 간지러운 걸 어떡합니까? 일단은 손쉽게 긁거나 문지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면 모기 물린 곳에 상처가 발생하고 상처가 심하면 흉터까지 생기게 됩니다. 모기 한번 물렸다고 몸에 상처가 나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기에 물려 가렵다면 이렇게 하세요!

• 비눗물로 씻는다.
  
  모기의 침은 산성입니다. 반대로 비누의 대부분은 알칼리성입니다. 이처럼 반대되는 것으로 모기 물린 곳을 중화시켜 주면 한결 가려움이 덜해집니다. 
  
  그런데 비눗물로 씻어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고 5분 안에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기의 타액에 의해 우리의 면역체계가 발동하기 전에, 비눗물로 씻어야 모기의 타액을 씻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부풀어 올랐다면 비눗물로 씻어도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눗물로 씻는 것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원하면 가려움이 덜하니까요 ^^
  
  
  
• 알로에 바르기
  
  몇 년 전에 알로에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집안에 알로에 한통씩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어머님과 상담하시면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로에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 피부의 염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 가려움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우 친환경적이며, 냄새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알로에는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어머니에게는 절대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얼음으로 문지르기
  
  모기의 활동철은 여름! 여름이면 내 주변에 얼음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모기 물린 곳에 얼음과 같은 차가운 것으로 문질러 준다면 모기에 물린 곳에 생긴 부어오른 피부와,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음찜질은 일종의 "피부의 마비"로 인한 효과라 할 수 있는데요. 모기의 타액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해당 부위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얼음찜질은 매우 효과적인 대처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것이 싫다면 뜨거운 물로도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이기 때문에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고, 알려 드린다고 해도 솔직히 시도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혹시나 해보실 분이 있다면 손수건이나 수건에 뜨거운 물(48도 이상)을 적신 후에 모기 물린 곳에 찜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모기의 타액(포름산)이 48도 이상에서 해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 뜨거운 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비눗물과 같이 제한시간 5분입니다. 그래서 전 못하겠습니다.
  
  
• 반창고 붙이기
  
  피부는 숨을 쉽니다. 그러니 숨을 쉬지 못하게 해당 부위를 막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피부가 숨을 쉬느냐? 쉬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기 물린 곳에 반창고를 붙이면 가려움도 덜하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긁어서 상처가 덧나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치기만 해도 가려운 곳이 모기 물린 곳인데, 반창고라는 훌륭한 방패가 있다면 우리에겐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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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면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가려움을 참기 위해 여러 가지 비법이 존재하는데요. 대부분의 방법들은 모기 물린 곳의 상처를 더 악화시키는 방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침 바르기
  침은 알칼리성이라서 모기 물린 곳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 어디일까요?
  정답은 아쉽게도 발가락인데요.
  
  하지만 입안에도 약 500가지 세균이 있을 만큼 결코 깨끗하다고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입안에 있는 세균을 모기 물린 곳에 전달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2차 감염은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내가 입게 되는 피해도 상당히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 손톱으로 누르기
  
  일명 십자가 그리기라 할 수 있는 행동인데요. 믿음이 뛰어나서 하는 행동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톱으로 누르는 행위도 침 바르기와 마찬가지로 세균의 감염을 우려하기 때문에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십자가를 만들게 되면 가려움이 적어지는 느낌이 들 텐데요. 이는 돌려 막기의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손톱으로 피부를 누르게 되면서 아프게 되는 통증으로, 모기 물린 곳의 가려움을 잠시 없애주는 효과 밖에 없습니다.
  
  
  
• 때리기
  
  긁기는 부담스럽고, 손톱으로 누르는 것도 찝찝하고.. 하지만 뭐라도 해야하기 때문에 모기 물린 곳을 때리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과연 이러한 방법이 좋을까요?
  
  내가 나를 때리는 것도 이상하지만 모기 물린 부위는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악화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차차리 때릴 시간에 얼음을 찾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은 모기에 물리면 버물x와 같은 약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방식이면서도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소개를 드리지 않았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이상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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