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하던데! 맞는 말일까?

"밥 먹고 누워있으면 얼마나 잠이 잘 오는지~ 소화도 더 잘되는 거 같아요~", "밥 먹고 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등" 이런 말이 과연 맞는 말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밥 먹고 누워 있으면

소화 안된다!

소화 안됩니다.

적게 먹어도 소화 안되고,

많이 먹으면 소화는 더 안됩니다.

 

누워 있으면 소화가 왜 안 되는 것이냐?

 

1. 위치 선택의 중요성

 

    음식을 먹으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입에서 꼭꼭 씹어 아래로 내려가면,

    위와 장에서 분해를 하게 됩니다.

    
    이게 친환경적인 소화 방법입니다.

    매우 상식적인 원리로!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 그럼 누워 있어 봅시다~

    그럼 위치가 어떻게 되었나요?

     배꼽이 하늘을 보고 있겠지요?
     그렇다면 이게 뭐다?

     비정상적인 자세다~

     친환경적이지 않다~

 

    비정상적 자세이면 어떻게 될까?

    소화가 정상적으로 될 리가 없다~

 

 

2. 과학적인 분석

 

    식사 후에는 소화를 시키기 위해 위산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혈액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눕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식사 후 바로 눕게 되면 위장에 혈액이

    몰리게 됩니다. 순환이 아니라 고여 있는

    현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도

    분비가 되는데, 위산도 위장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렇게 소화가 진행되게 되면,

 

    식도와 위의 경계 부위에 있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산이 역류를 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과 각종 위장 질환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밥 먹고 얼마나 있다가

누우면 될까?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몸에 안 좋다는 걸

깨달았다면,

 

얼마나 있다가 누우면 괜찮을지도

궁금하실수 있습니다.

 

1. 앉은 채로 1시간 있기

2.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며 30분 있기

 

앉아서 1시간 소화시키고 있다가

눕느냐와,

 

몸을 움직여 빨리 소화시키고 눕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가지의 방식 중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을 하시면 되지만,

 

이건 누가봐도 2번을 선택해야

옳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1번을 선택하지 않으니까요~

 

 

운동은 싫다!

먹는 것으로 조절하겠다!

움직이는 것이 정말 귀찮고, 싫은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움직이자 않고 음식으로

조절을 해서 빨리 쉬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될텐데요.

 

이러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면!

 

1. 식사량을 크게 줄이거나,

2. 육류를 줄이고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3. 짜고,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4. 국물을 마시지 않으며,

5. 1시간 이상 천천히 식사를 한다!

 

이렇게 하시면 식사를 끝내고

바로 누워도 부담이 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실 수 있으실까요?

 

네~ 맞습니다!

 

먹는 걸로 조절하는 방법 따위는 없습니다!

차라리 안 먹고 눕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누워 있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말은

왜 만들어졌을까?

요즘은 거의 없어진 속설인데요.

현재도 가끔 누워 있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람의 위장은 크기와 구조가 약간씩

다릅니다.

 

이 약간의 차이로 인해서 어떤 사람은

누워있어도, 일어서 있는 사람과 똑같이

소화가 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시간을 누워도

소화에 걸린 시간과 소화량도 누워있는

사람이 더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즉! 누구에게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게~

누워있으면 소화가 잘 될 수도 있지만!

 

그 부작용인 '역류성 식도염'은 막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소화를 잘 시키는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먹고 나서 바로 눕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가

가장 중요한 체크 사항입니다.

 

배부르면 왜 잠이 올까? 식곤증 예방하기

 

마치며

 

누워있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하던데! 맞는 말일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확실한 결론을 내드리고 싶지만,

사람의 인체는 신비했습니다.

 

사람마다 소화력과 위장의 크기는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쯔양님과 같이 날씬한데~

어마어마하게 드시는 분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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