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기회삼아 넷플릭스의 경성크리처를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요.(7화까지) 그런데 경성크리처는 도대체 무슨 장르의 드라마일까요? 정말 보고는 있는데 아리송하더군요.
경성크리처는?
SF 드라마?
처음 1~2편 정도까지는 "미스터션샤인"과
비슷한 드라마일까라며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드라마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내용도 독립운동을 하는
인물들의 묘사가 나왔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본의 마루타 실험을 기반으로 한
실제 역사를 반영하는 드라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설명을 보면,
경성크리처는 호러 드라마에 속해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를 보다 보면
괴물이 나타나고,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니까~
호러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성크리처가 호러드라마인 줄을
모르는 상태로 다 봤습니다.
그래서 경성크리처를 7화까지 다 보고~
드라마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요.
이 드라마는 뭐냐?
장느가 호러야 맞냐?
도대체 뭘 이야기하는 드라마냐?
경성크리처는
실화를 바탕 드라마?
장르를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 때는
경성크리처 드라마는?
일제강점기에서 일어난
일본의 마루타 실험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요즘 시대의 젊은 사람들은 일본의
마루타 실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역사인식의 고찰?
일본 만행의 재발견? 등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마루타 실험으로 인해
괴물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되면서~
아~ 이건 실화인가? SF인가?
경성크리처는
연애 드라마?
원래 영화나 드라마나 사람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기 위해서,
사랑도 하고~ 배신도 하고~
오해도 하고~ 충성도 하고~
이러면서
여러 가지 장르가 혼합되기도 하는데요.
경성크리처는 주인공인 박서준이!
한소희가 예쁜 옷을 입은 모습에 한눈에
반해~ 목숨을 걸고 역경을 헤쳐 나가는
연애 드라마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썸을 타면서 총도 쏘고~
가끔 사람도 죽이는 모습이 있지만,
나쁜 일본군을 죽이며~
서로 애틋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과 매우 비슷한 드라마는
뭐다~?
바로 미스터션샤인!
그런데 경성크리처는 미스터션사인에
괴물을 집어넣은 듯한 느낌의
연애 드라마다~!
경성크리처는
가슴 찡한 가족 드라마?
일본의 마루타 실험에 끌려간 엄마를
찾기 위한 내용으로 전개가 되기 때문에,
가족 간의 사랑과 애틋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 드라마의 느낌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또한 자신의 첩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군의 만행으로 가족을 잃는 모습과
일본군에 대한 불신으로 조선인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를 겪고 있는 조선인의 삶을
보여주는 장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경성크리처는
독립운동을 그린 드라마?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애국단은
김구 선생님이 만든 독립운동 단체인데요.
위의 그림과 같은 안중근 의사의 손가락
모습을 꽤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군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면 어디선가 애국단이 나타나며,
주인공들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의 모습도
빼먹지 않고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이 전혀 매끄럽지 않습니다.
갑자기 단지된 손가락을 보여주며,
나 애국단이니~ 너희를 도와 주겠다?
나 애국단이니~ 동료들을 도와달라?
안중근 의사의 이미지를 자꾸 보여주면서
어떠한 애국심과 정당성을 강제로
보여주는 느낌인데요~
이것도 어떠한 과정이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요?
경성크리처는
도대체 무슨 드라마인가?
드라마와 영화가 장르나 나뉜 이유는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어떠한 것에 임팩트를 주는지?
내용을 떠올릴 수 있는지? 등
대략적인 설명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경성크리처는 도대제 무슨
드라마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본군의 마루타 실험을 보면서
실화 바탕의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괴물이 등장하며 SF로 변해있고!
갑자기 한소희에 한눈에 반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고~
그래서 달달한 연애물로 가는 가 싶더니~
한소희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과정과
박서준의 가족사가 나오면서!
가슴 아픈 가족 드라마로 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속에서 애국단의 독립운동을 위한
빌드업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7화까지 다 보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요.
드라마의 내용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버려서 도대체 다음 내용을 예상할 수가
없더군요.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중구난방입니다.
이리저리 정신이 없습니다.
마치며
경성크리처는 도대체 무슨 드라마일까?
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궁금하니 보긴 다 봤는데,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드라마입니다.
24년 1월 5일부터 나머지 회차가 방영될
예정인데요.
결말이 궁금해서 보기는 볼 거 같지만,
반드시 봐야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마 시간이 나면? 할 거 없으면!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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