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은 뭐고, 단기와 서기는 무슨 뜻일까?

2024년은 갑진년이고 단기로는 몇 년, 서기로는 몇 년. 이러한 날짜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왜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은

갑진년이다.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10개씩을

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를 말합니다.

 

조합은 아래 표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데요.

 

2024년은 천간이 갑 (甲) 이고,

                지지가 진 (辰) 이므로,

갑진년으로 불리게 됩니다.

 

뭐가 매우 복잡하죠?

그래 우리는 이런 걸 굳이 알 필요가 없다~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	천간	지지	해의 이름
1	갑	자	갑자년
2	을	축	을축년
3	병	인	병인년
4	정	묘	정묘년
5	무	진	무진년
6	기	사	기사년
7	경	오	경오년
8	신	미	신미년
9	임	신	임신면
10	계	유	계유년
11	갑	술	갑술년
12	을	해	을해년

 

육십갑자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년도 계산법인데요. 중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근처 아시아에서만

주로 사용하는 날짜 계산법입니다.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항상 새해 때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단기 4357년이다.

'단기 4357년'이라는 기준의 근거는

바로~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한 날짜입니다.

 

고조선을 건국한 날짜인

기원전 2333년 + 2024년 = 4357

 

그래서 2024년의 단기는 4357이 됩니다.

<고조선의 건국 날짜가 2333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계산법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 계산법입니다.

 

"단기"라는 뜻이

단군의 기원을 뜻하는 용어를 줄인 것~

 

 

2024년은

서기 2024년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날짜 표기

방법인 '서기'는

 

서력기원의 줄임말로,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아 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역사를 공부할 때 자주 듣게 되는

기원 전과 기원 후의 개념도 모두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만든 개념이며,

 

예수 탄생 '전'은 = 기원전 (B.C)

예수 탄생 '후'는 = 기원후 (A.D)

 

그러니 서기 2024년의 뜻은

예수 탄생 후 2024년이 지났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왜

서기를 사용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공식 연호는 서기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부터

현재까지 '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1900년대 시대에 들어오면서

 

중국이 몰락하고~

일본이 들어오고~

6.25 전쟁이 나고~

미국이 들어오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점차 중국 연호는 점점 세력을 잃어가고,

미국과 서방의 기준인 '서력'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편의성으로도

'서기'가 이해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대중에게도 널리 이용되게 됩니다.

 

중국의 육십갑자(60개) 보다는,

서기 2024년! 이 훨씬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마치며

갑진년은 뭐고, 

단기와 서기는 무슨 뜻일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2024년 올해는 용의 해로

5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을 의미하는 

청룡의 해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갑진년은 새로운 시작과 희망,

도전하는 해로 여겨집니다.

 

또한 음양오행에 따르면 갑진년은

복등화인데요.

복등화는 꺼진 등불이 다시 밝아지는

불을 뜻하는 의미로,

 

새로운 불빛을 찾는 해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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