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상승세가 엄청나기 때문에 쿠팡과 SSG.com과 같은 국내 기업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데요. 과
연 알리와 테무는 한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어디서 살까?
온라인 쇼핑몰은 너무나 많습니다.
국내기업인 쿠팡, 11번가, SSG.com, GS
중국 기업인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미국 기업인 아마존과 월마트 등
회사는 많고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쿠팡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쇼핑몰들로 인해
우리의 선택지는 보다 넓어졌습니다.
이제는 국산만을 사용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와 품질, 가격만 맞는다면!
당연히 어디든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쿠팡과 쿠팡을 따라잡기 위해 무섭게
올라오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쿠팡과 비교해 장단점과,
차이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쿠팡 vs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쿠팡을 이용하는 이유는
쿠팡의 빠른 배송과 종류의
다양함 때문입니다.
원하는 제품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고,
게다가 내일 아침이면
받아 볼 수 있는 속도는
쿠팡을 이용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배송과 같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면,
사람의 심리상 굳이 다른 쇼핑몰로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명 한 명 모아지니
어느샌가 쿠팡이 온라인 쇼핑몰의
일인자가 된 것이겠죠.
반면에 쿠팡과 요즘 뜨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과
비교를 해본다면,
쿠팡만큼 종류도 많고 다양하며,
훨씬 싸고,
선택과 구매까지의 과정도 어렵지 않으며,
조작 방식(편의성)도 괜찮다.
또한 배송도 생각만큼 느리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쿠팡에 파는
제품과 알리와 테무에 파는 제품이
동일한데 가격은 알리와 테무가
훨씬 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제조되어 들어오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이와 같은 제품도
꽤 있는 편입니다.
조금의 시간과 노력만 투자한다면,
훨씬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서로 비교해 보고 이용을 한다면!
전혀 나쁠 것 없는!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똑같은 제품을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겠지만,
문제는 이러한 제품을 찾아야 하는
행동력과, 찾고 결제 후 배송받기까지의
기다림이 너무 깁니다.
구매 후 5일 안에 배송된다는 것이
해외직구 치고는 빠르다는 것이지~
쿠팡의 하루 안에 배송과는 차원이
다를 만큼 너무너무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어떠한 문제로 세관에서 통과가
안되면 그 기다림은 무한에 가깝습니다.
성격이 급한 누군가에는 최악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
그냥 호기심에 구매해 보는 것들 위주로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 익스프레스의 천원 마트와 같이
500원~1000원 정도의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재미 삼아, 호기심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품의 품질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저렴한 제품들은 품질이
엉망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품질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 되겠습니다.
환불정책은?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환불정책은
정확하고 명료하게 고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송이 늦게 되면
추가적인 포인트를 주는 등으로
소비자를 달래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제품을 받고
설명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면,
환불을 진행하실 건가요?
총합 5,000원의 제품 5개의 상품을
받았는데~
그중에 한 개에서 불량이 발견되었다면,
정말 환불받으시려 하실까요?
모두가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지만,
대부분 환불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환불과정의 절차가 귀찮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격이 싸기 때문에
그냥 "재수가 없네" 라며
넘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이라면 당연히 환불을
진행하겠지만,
싸다면 포기하는 게 더 간편합니다.
쿠팡 vs 알리 익스레스
테무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에 인지도와
가입자수가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상황이라 보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와 비슷한 플랫폼에
비슷한 가격, 비슷한 배송정책은
굳이 테무를 사용하게 만드는 매력이
없기 때문이죠.
또한 얼마 되지 않은 신생기업의 특성상
장기전으로 가면, 어느 순간 동력을 잃고
소리소문 없이 잊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쿠팡 vs 알리 익스프레스가
오랫동안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기업들인 SSG, 11번가 등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면 현재로서는
비교의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도 한국에
물류창고를 마련할 계획이 있고,
이를 통해 배송기간도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쿠팡과 알리 익스프레스는 더욱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이 밀려날까?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성장하면
당연히 쿠팡도 피해를 보게 될 텐데요.
쿠팡의 장점이 싼 가격과 빠른 배송인데,
어느샌가 쿠팡의 가격이 싸지 않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셨나요?
가격의 메리트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도 거의 차이가 없고,
그나마 빠른 배송 덕분에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품질 향상과 배송 시간만 단축을
한다면 쿠팡의 장점은 없어지게 됩니다.
어차피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알리 익스프레스에도 판매하는 게
대부분이고, 가격도 훨씬 싸기 때문입니다.
굳이 쿠팡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죠.
게다가 알리 익스프레스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짝퉁을 없애는
제도를 마련했는데요.
"소비자가 가품 의심 상품을 받으면
증거를 제출할 필요도 없이 100% 반품과
환불을 해주는 미스터리쇼퍼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이러한 정책이 효과를
거둔다면, 가성비를 우선하는
젊은 세대들에겐
더 좋은 선택지가 생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쿠팡도 밀려나게 될 테니까요.
마치며
쿠팡 vs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어디서 살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가성비를 찾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국산품 애용과 같은
애국 마케팅은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크게 환영받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애국심이 높다 해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외면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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