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내연기관 VS 전기차 비교 해보기

최근 전기자동차의 화재 발생으로 인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져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화재가 전기차만의 문제일까요?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를 비교해서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내연기관 VS 전기차 화재 발생 비교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화재 위험이 더 높은가?"라는 질문이 자주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전기차 화재 사건이 보도되면서 불안감이 커졌지만, 실제로 두 자동차 유형 간의 화재 발생 빈도를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화재 발생 원인, 빈도, 그리고 각각의 특징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의 화재 발생률 비교

 

일반적으로 자동차 화재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는 연평균 약 15만 건이 발생하며, 이는 모든 자동차 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반면에 전기차의 화재 발생률은 전체 자동차 화재 중 약 1.5%에 불과합니다.

 

물론 전기차의 절대 수가 아직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화재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의 원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화재는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1. 연료 누출

휘발유나 경유 같은 연료가 누출되면, 작은 불씨나 열만으로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연료 자체가 매우 인화성이 강하기 때문에 작은 결함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2. 기계적 결함

엔진, 배기구 등 자동차의 다양한 기계 부품에서 과열이나 단락이 발생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전기 계통 문제

배터리, 케이블 등의 전기적 요소가 손상되거나 합선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은 전기 계통의 마모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

 

전기차는 엔진 대신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입니다.

전기차 화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1. 배터리 열폭주

배터리가 과열되면 화학반응이 폭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폭주에 민감합니다.

 

2. 충전 중 과열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과충전이 되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급속 충전이 배터리 온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3. 외부 충격

사고가 발생해 배터리 셀이 손상될 경우 내부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차종	화재 원인	설명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 누출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기계적 결함	기계 부품 과열 또는 단락
	전기 계통 문제	전기적 요소 손상 및 합선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학 반응 폭주
	충전 중 과열	충전 중 배터리 과열 또는 과충전
	외부 충격	배터리 셀 손상으로 인한 내부 단락

 

 

 

내연기관 vs 전기차 화재 특성 비교

 

두 종류의 자동차 화재는 발생 원인뿐만 아니라, 그 진행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는 대체로 외부에서 시작됩니다. 엔진룸이나 연료탱크 주변에서 불이 붙어 차량 전체로 번지며, 연료가 누출될 경우 폭발하는 방식이며,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내부에서 시작되며, 내부에서 열폭주가 발생할 경우 화재가 차량 전체로 확산됩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는 눈에 보이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폭발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습니다. 또한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가 쉽지 않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배터리가 연소할 때는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타기 때문에 완전히 불을 끄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대응 차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 모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을 끄는 대응 방법이 다소 다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연료 누출이 큰 문제입니다. 화재 발생 후 신속히 연료 공급을 차단하고, 주위에 연소 물질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물과 소화액으로 충분히 끌 수가 있는데요,

 

전기차는 배터리 화재 시 일반적인 물,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계속 열을 내며 화재가 번지기 때문에 소방관들도 배터리 화재에 대해서는 따로 특수 소화 장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더 위험할까?

 

전기차 화재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전기차가 더 안전한 측면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휘발유 누출이나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내연기관 차들은 자동차에 불이 나도 천천히 번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전기차는 그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사람이 대피할 수 있는 여유는 내연기관의 자동차가 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요타가 또 조작했다, 이번엔 엔진! 도대체 몇번째인가?

 

마치며

 

자동차 화재. 내연기관 VS 전기차 비교해 보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 모두 각각의 화재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화재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특히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안전 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전기차의 화재 위험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물론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불이 붙기 어렵다'는 말이 전기차 화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소유자들도 충전 시 배터리 관리에 신경 쓰고, 차량의 안전 점검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락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