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와 백일홍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두 가지 식물로, 각각 고유한 특징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배롱나무와 백일홍의 차이점, 꽃말, 명소 best 5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배롱나무와 백일홍의 차이점
배롱나무 (목백일홍)
배롱나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특히 늦여름에 붉은색,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많이 피는데요. 주로 7월~9월까지 지역에 따라서는 10월까지, 고상하면서 예쁜 꽃을 피웁니다.
배롱나무는 한자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불리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약 100일 동안 꽃이 피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롱나무는 매끄러운 껍질과 구불구불한 나무 형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전통 가옥이나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백일홍
백일홍은 주로 여름철에 피는 일 년생 꽃으로, 다양한 색상의 꽃을 자랑합니다. 백일홍은 그 이름처럼 약 100일 동안 꽃이 피어 있어 '백일 동안 붉게 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배롱나무와는 달리 관목이 아닌 초본식물로, 주로 화단이나 정원에서 꾸미기용으로 심습니다. 색상은 주로 빨강, 노랑, 핑크 등이 있으며, 형태도 다양합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해서 같은 종류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두 종류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기 때문에 백일홍과 구분 짓기 위해 "목"을 추가해서 목백일홍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배롱나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이라는 거~
배롱나무의 꽃말과 전설
배롱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기다림'입니다. 이는 오랫동안 꽃이 피어 있어 사랑의 지속성을 상징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배롱나무와 관련된 전설로는, 한 여인이 그리워하던 남편을 기다리며 배롱나무 아래서 눈물로 나무를 적셨고, 그 여인의 슬픈 사랑이 담긴 나무가 바로 배롱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백일홍의 꽃말은 '상냥함', '명랑함'입니다. 이 꽃은 밝고 다양한 색상으로 사람들에게 보는 맛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꽃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백일홍과 관련된 전설은 딱히 있지는 않지만, 오래도록 피어있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다는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롱나무와 백일홍의 활용
배롱나무와 백일홍은 둘 다 조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배롱나무는 특히 큰 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대형 정원이나 공원에서 볼 수 있으며, 백일홍은 작은 화단이나 화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배롱나무의 꽃은 차로도 사용되며, 배롱나무의 꽃은 약효가 있어 전통 약재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롱나무의 개화시기
배롱나무(목백일홍)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꽃나무로,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 동안 꽃을 피웁니다. 배롱나무는 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매우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데요.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어나며, 꽃이 지기 전까지 100일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꽃구경이 되겠습니다.
배롱나무는 그 특유의 긴 개화 기간 덕분에 정원이나 공원에서 매우 인기 있는 나무입니다. 특히 늦여름이 되면 배롱나무의 꽃들이 만개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배롱나무 꽃을 보려고 명소들을 많이 찾게 됩니다.
배롱나무 명소는
한국에는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 동네에 있는 배롱나무 명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규모에 있어서 특히 유명해진 명소가 있기 마련인데요.
① 창덕궁 후원 (서울) - 예약필수
창덕궁의 후원은 한국의 전통 정원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배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아한 궁궐의 분위기와 함께 배롱나무 꽃이 어울려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연못 주변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는 여름철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입니다.
하지만 창덕궁 후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일 전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선착순 예매이니 이곳을 참고하셔서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궁능유적본부
궁능유적본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royal.khs.go.kr
②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전주)
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가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골목골목에 심어진 배롱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궁궐도 그렇지만 한옥과도 꽃이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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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한옥마을 [슬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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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가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골목골목에 심어진 배롱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궁궐도 그렇지만 한옥과도 꽃이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③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전라남도 담양)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나무로만 유명하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름철이 되면 배롱나무 꽃도 함께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길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서 배롱나무 꽃들을 본다면 뭐랄까~
창덕궁 후원에서 배롱나무 꽃은 우아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이 길에서 배롱나무 꽃은 상큼하다고 느껴진다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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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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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안동 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
안동 하회마을은 한국 전통 민속마을로, 배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특히 하회마을의 고택 주변에서 자라는 배롱나무들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과 비교해 보면 좀 더 조용하고, 자연에 어울려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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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경주 동궁과 월지 (경상북도 경주)
경주 동궁과 월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이곳에서도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 조명이 켜진 동궁과 월지의 배롱나무는 매우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사람도 무지하게 많다는 게 함정입니다.
가시려면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은... 안돼요..
경주문화관광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gyeongju.go.kr
마치며
배롱나무와 백일홍의 차이점. 배롱나무 명소 Best 5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 배롱나무처럼 오랜 기간 동안 꽃을 볼 수 있는 나무는 얼마 없습니다. 그러니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곳으로 꽃구경하러 출발~
이상 락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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